우리 집 비스포크 냉장고 소음,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우리 집 비스포크 냉장고 소음,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목차

1. 냉장고 소음, 왜 발생할까요?
2. 비스포크 냉장고 소음의 종류와 원인
3. 셀프 해결 가능한 소음 유형과 해결책
4.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소음 유형
5. 소음 예방을 위한 올바른 냉장고 관리법

---

냉장고 소음, 왜 발생할까요?

새로 들인 비스포크 냉장고에서 예상치 못한 소리가 들려 당황하셨나요? 냉장고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부분 정상적인 작동 과정에서 생기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특정 소리가 지속되거나 갑자기 커진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냉장고 소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소음이고, 두 번째는 부품의 문제나 설치 오류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소음입니다. 비정상적인 소음은 방치할 경우 냉장고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음의 종류와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 소음의 종류와 원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메탈 쿨링 기술을 적용하여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냉장고와는 다른 종류의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음 유형과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웅’, ‘윙’ 하는 저음의 소리: 이 소리는 냉장고의 컴프레서가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여 냉각 사이클을 시작하는 핵심 부품으로, 냉장고 내부 온도를 설정된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작동합니다. 특히 냉장고 문을 자주 열거나 새로운 음식을 많이 넣었을 때,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컴프레서가 더 강하게 작동하면서 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작동 소음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딱!’, ‘뚝!’, ‘따닥!’ 하는 소리: 냉장고 내부의 온도 변화에 의해 플라스틱이나 금속 부품이 수축, 팽창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메탈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비스포크 냉장고는 내부 벽면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이러한 소리가 더 자주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 문을 열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었을 때, 또는 냉각 과정이 끝난 후 온도가 다시 올라갈 때 이러한 소리가 발생합니다. 이 역시 자연스러운 물리적 현상에 의한 소음입니다.
• ‘쉭’, ‘쉬익’, ‘꿀렁~’ 하는 물 흐르는 소리: 이 소리는 냉장고 내부의 냉매가 순환하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냉장고는 액체 상태의 냉매를 기체로 바꾸면서 열을 흡수하여 냉각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냉매가 관을 타고 흐르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에서 생긴 성에가 녹아 물이 되어 배수관으로 흘러내려갈 때도 이와 비슷한 소리가 발생합니다.
• ‘두두두’, ‘덜덜덜’ 하는 진동음: 냉장고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냉장고가 벽이나 주변 가구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을 때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냉장고 컴프레서나 팬 모터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이 주변 사물에 전달되어 공명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이 소리는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삐~’ 하는 전자음: 냉장고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경고음입니다. 문을 완전히 닫아주면 소리가 멈춥니다. 만약 문이 제대로 닫혔는데도 소리가 난다면, 문을 다시 열었다가 닫아보세요.

셀프 해결 가능한 소음 유형과 해결책

위에 설명된 소음 중 일부는 스스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진동 소음 해결하기

진동 소음은 대부분 냉장고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주변과의 간섭 때문에 발생합니다.

• 수평 조절하기: 냉장고 아래쪽에 있는 수평 조절 나사를 이용해 냉장고의 수평을 맞춰주세요.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문이 저절로 닫히거나 열리는 경향이 있다면 수평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수평계가 있다면 더욱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수평이 잘 맞으면 냉장고의 미세한 진동이 바닥에 고르게 분산되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냉장고 위치 조정하기: 냉장고 뒷면과 양옆면은 벽과 충분한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최소 10c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하기 위해서도 공간이 필요하지만, 진동이 벽이나 가구에 직접 전달되어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 냉장고 위에 물건 올리지 않기: 냉장고 위에 무거운 물건이나 떨릴 수 있는 물건을 올려두면 냉장고의 진동에 의해 공명이 발생하여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냉장고 위는 깔끔하게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팬 소음 해결하기

냉장고 내부에는 냉기를 순환시키는 팬 모터가 있습니다. 이 팬 모터 주변에 성에가 너무 많이 끼거나 이물질이 끼면 '드르륵'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성에 제거하기: 전원을 잠시 끄고 냉장고 문을 열어 내부의 성에를 녹여주세요. 냉장고를 완전히 비우고 8시간 이상 문을 열어두면 성에가 완전히 녹습니다.
• 이물질 확인하기: 팬 모터 주변에 작은 이물질이 끼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원을 끄고 조심스럽게 팬 주변을 확인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이 작업이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문 닫는 소리 해결하기

냉장고 문을 닫을 때 '쿵' 하고 큰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도어 가스켓 확인하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도어 가스켓)이 낡거나 훼손되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훼손된 경우 교체가 필요합니다.
• 수평 조절 다시하기: 냉장고의 수평이 맞지 않으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충격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수평을 다시 조절해보세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소음 유형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끼이익’ 하는 금속성 마찰음: 팬 모터 베어링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 '텅, 텅' 하는 불규칙적인 소리: 컴프레서 내부 부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삐~’ 하는 경고음이 멈추지 않는 경우: 센서나 제어 회로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가 난다면 임의로 분해하거나 수리하지 말고, 반드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소음 예방을 위한 올바른 냉장고 관리법

소음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적정 용량 채우기: 냉장고를 너무 꽉 채우면 냉기 순환이 어려워져 컴프레서가 더 자주, 더 오래 작동하게 됩니다. 냉장고 내부 공간의 70% 정도만 채우는 것이 냉기 순환에 가장 좋습니다.
• 온도 설정 확인하기: 냉장고의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면 컴프레서가 과도하게 작동하여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냉장실은 3~4℃, 냉동실은 -18~-20℃가 적정 온도입니다.
• 정기적인 청소: 냉장고 뒷면에 있는 열 교환기(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면 냉각 효율이 떨어져 컴프레서가 과부하 걸릴 수 있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은 냉장고 전원을 끄고 뒷면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